읽게 된 계기
부끄럽지만 난 어린 왕자를 읽어본 적이 없었다.
시계를 좋아해서 작가인 생텍쥐페리가 프랑스 출신이며 세계 대전에서 연합군 소속 파일럿이였다는 이야기는 알고 있어도 책은 무슨 이야기를 다루는지 몰랐다.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이니, 바오밥 나무니, 단어들만 알고 있었다.
생각도 못하고 있다가 우연히 서점에서 어린 왕자를 보게 되었다. 스스로도 필독서라고 생각해서 였을까 부끄러운 점을 없애고 싶어서 읽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고, 책의 표지가 이뻐서 사고 싶었다.
읽은 후 느낀 점
많은 사람이 한 말인거 같긴 한데, 정말 어린 아이가 읽기에는 다소 어려운 책이지 않을까 싶다. 직선적으로 이해하라고 쓰인 책은 당연히 아니라 생각해서.
그치만 내가 읽기에도 적절한 시기는 아니였다고 생각했다. 조금 더 어렸을 때, 아마도 고등학생 시절 읽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나는 이미 내 작은 별에 살고 있는 어른이지 않나 싶다.
밑줄 친 문장들
- 멋있다는 건 정말 유익한 거야 (p.77)
- 네가 오후 4시에 온다면 난 3시부터 설렐 거야 (p.109)
- 정말 알 수 없는 일이다. 어린 왕자를 사랑하는 당신에게는, 내가 그랬듯이, 어딘가에서 낯선 양 한 마리가 장미 한 송이를 먹엇는지 아닌지에 따라 우주가 완전히 달라진다니 말이다. (p.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