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 대해 정리한 내용들은 깃허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읽게 된 계기
저자인 정재남 님은 이전에 진행했던 활동에서 멘토링을 한시간 가량 받은 적이 있다.
그 때의 경험이 좋았기 때문에 이 책에 관심이 생긴 것도 있지만, 주변에서의 많은 추천이 더욱 크게 작용했다.
많이 추천하는만큼 좋은 책일 것이라 판단했고, 내가 모르는 부분을 배울 수 있을 책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읽은 후 느낀 점
내가 모르는 부분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은 틀리지 않았으며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무엇을 모르는 지도 알 수 있게 되었던 것이였다.
어렴풋이나마 알고 있었던 개념인 자바스크립트의 this와 클로저에 대해 더욱 명료하게 알 수 있었고
모르는 지 조차 모르고 있던 데이터 타입과 실행 컨텍스트의 내용들 또한 많이 알 수 있었다.
내가 책을 읽는, 더 읽으려 노력하는 이유 중 하나가
모르는 것을 찾아서 배우는 것이 포함되면서, 내가 모르는 지 조차도 몰랐던 것을 깨달으며 알 수 있다는 것인데
이 책은 그 이유에 부합하는 경험을 주었다.
또한 이 책은 내가 처음으로 다른 사람들과 스터디하고 있는 책인데,
이전에는 책을 통한 스터디가 피상적일 것 같으며, 언제까지 꼭 읽어야하는 강압성이 스트레스로 작용할 것 같아 진행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터디를 개최하고 진행하고 있는 이유는
이 책을 추천한 지인을 비롯하여 내가 닮고 싶은 많은 사람들이 긍정적인 경험을 하였기 때문이다.
나도 경험이 없는 영역이라 내 생각은 잘못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이 들었으며, 한 번 해보고 경험이 좋지 않으면 다시 꺼리면 되는 것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경험에 목적을 두고 시작하였다.
아직 스터디가 끝나지는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진행하고 좋게 생각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장점인 스터디를 통해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알 수 있는 것은 예상하였지만,
내가 좋다고 느낀 점은 내가 이 책을 읽고 난 후에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한 번 더 혹은 그 이상 읽은 것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느껴졌기 때문이다.
투자하는 시간 대비 나에게 남는 것이 많은 활동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아무튼 다시 책 이야기로 돌아와서, 나를 포함해 많은 스터디원들이 처음 책 스터디를 경험하고 있는데
모두 큰 어려움 없이 참여하고 흥미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점을 보았을 때
스터디하기 좋은 책이라고 또한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스터디를 마치고
책을 완독하고 약 1주일이 지난 2월 13일에 스터디가 끝났다.
마무리를 하고 나니 내가 스터디의 장점이라고 생각했던 점들이 더욱 확고하게 생각되었고
스터디 회고를 하는 과정에서도 많은 스터디원들이 공감해주어 다행이라고 생각되었다.
스터디 경험이 좋았기 때문에, 앞으로 스터디를 더욱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회고를 진행하였는데
지속되면 좋은 점과 함께 도입해 보면 좋을 방법들을 많이 나눌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효과적인 회고였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내가 스터디를 개설하고 주도하는 입장에서 쓰라린 의견도 들을 수 있었는데
'개발'이라는 것을 방금 접한 스터디원을 배려하지 못한 것, 스터디 모집 시 일정에 대한 공지가 미흡했던 점들이 기억에 남는다.
앞으로 개설하고, 참여할 스터디에서는 다양한 방면으로 개선하고 검증을 거쳐 효과적인 스터디를 진행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