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게 된 계기
내가 많은 것을 배웠고 앞으로도 배우고 싶은 지인이 이 책을 추천해 주어 알게 되었다.
저자인 로버트 마틴은 알고 있었지만, 이 책은 알고 있지 못했는데 책의 목차와 지인이 설명해 줬던 기억을 되새김질 해 보았을 때
이제 커리어를 시작해 나가는 나에게 읽기 좋은 시기라고 생각됐다.
읽은 후 느낀 점
생각했던 것처럼 이 책이 필요했던 시기라고 생각된다.
책에서 알려주는 일정 측정 방법과 같은 액션 아이템을 얻을 수 있었고,
무엇보다 프로 프로그래머로써의 마음가짐을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직업으로써의 개발을 하다보니 책임감을 느낄 수 있었고
그 책임감을 건강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준 것이 바로 전에 읽었던 '왜 일하는가'라면
이 책은 현재와 앞으로의 책임감에 대한 방향을 잡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또한 나보다 경험이 많은 선배 개발자의 경험을 알 수 있었던 측면에서도 많은 것을 배우고
시간을 아낄 수 있게 만들어 준 책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책인 산드로 만쿠소의 '소프트웨어 장인'과 비슷한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이전에 배웠던 것들을 상기시킬 수 있었던 경험이기도 했다.
밑줄 친 문장들
- 프로페셔널리즘은 책임이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p.46)
- 관심을 가졌던 건 내 평판뿐이었다. (p.49)
- 프로는 종종 영웅이 되기도 하지만 영웅이 되려 애썼기 때문이 아니다. 프로가 영웅이 될 때는 업무를 충실히, 제 시간에, 예산 안에서 완수했을 때다. (p.88)
- 지쳤을 때는 코드를 만들지 마라. 헌신과 프로다운 모습은 무턱대고 많이 일하는 데서가 아니라 원칙을 지키는 모습에서 나온다. (p.109)
- 초과 근무 노력이 실패했을 때 어떻게 할 생각인지 상사가 제대로 말하지 못한다면 초과 근무에 찬성하면 안 된다. (p.122)
- 개인시간까지 바쳐 연습하는 이유는 기술을 갈고 닦는 일이 회사의 의무가 아니라 자신의 의무라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p.146)
- 프로는 막다른 길보다 진흙탕을 더 무서워한다. 프로는 예상하지 못할 때 시작되는 진흙탕을 경계하고 최대한 일찍 신속하게 벗어나기 위해 필요하다면 어떤 노력이라도 쏟아 붓는다. (p.191)
- 의사소통할 때는 추정의 확률 분포에 대해 가능한한 선명히 밝혀 관리자가 적절한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한다. (p.200)
- 프로 개발자는 압박감을 느껴도 침착하고 결단력 있게 행동한다. 압박감이 커질수록 훈련과 규율을 따르는데, 이 방식이 압박의 주체인 마감일과 약속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임을 알기 때문이다. (p.210)
- 장인이란 ... "아니요"라고 말을 할 때를 알지만 "예"라고 대답하려고 노력한다. 장인은 프로다. (p.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