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개인적으로 1년을 뒤돌아보는 회고에 대하여 회의적이였어요.
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회고를 읽어보면서 건강한 자극도 느낄 수 있었고, 글로써 정리하며 일년을 뒤돌아 보면 놓치고 있던 감정들을 찾을 수 있을 거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이처럼 다른 사람들이 쓰는 이유가 있구나 생각이 되어 2022년을 되돌아 보고자 해요.
Comet-land
올해 초에는 '블로그와 이력서를 같은 스타일로 관리할 수 있는 오픈소스 템플릿'인 Comet-land를 개발했어요.
가열되고 있는 개발자 취직 시장에서 블로그와 이력서를 같은 스타일로 관리하고 싶은 니즈가 있을 것이라 생각해서 개발하게 되었고 무엇보다 내 자신이 쓰고 싶었어요.
내가 쓰고 싶은, 쓸 서비스였기 때문에 다른 걸 개발할 때보다 더 재밌게 개발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이 경험을 통해 앞으로 구직 활동을 할 때, 내가 쓰고 있는 혹은 쓰고 싶은 도메인을 다루는 회사에 가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깊게 할 수 있었어요.
따뜻했던 점
적극적으로 홍보한 것에 비해서도 상상 이상의 반응을 받을 수 있었어요.
깃허브 스타도 많이 눌리고, 적극적으로 사용해 주시는 분들도 계시는 것을 보며 보람을 느꼈고 거기에 더해 기여까지 해주신 분이 계셔서 따뜻했던 일이라고 기억에 남아요.
이런 따뜻함을 다른 분들도 알아봐 주셨는지 면접을 볼 때 대부분의 질문이 comet-land 프로젝트에서 나왔는데요.
다른 분들과 비교했을 때 조금 더 궁금함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경험이 되었던 것 같아 더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아쉬운 점
제가 확인할 수 있었던 사용자분들은 대부분 블로그 테마만 사용하고 계셨어요.
이에 더해 제가 직접 이력서로써도 사용하고 있어서 느끼는 부분 이지만, 이력서로써는 시장성이 부족하다고 느끼게 되었어요.
조금 더 긴 글과 정보들을 녹일 수 있는 형태가 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계획하고 있었던 기능들을 개발하지 못한 것이 아쉬워요.
학업과 여러 활동을 병행하며 바빠서 하지 못했다는 변명을 해보지만, 사실 시간을 내고 할려는 마음이 더 강했으면 할 수 있었던 것을 제 자신이 제일 잘 알기 때문에 더 아쉬운 것 같아요.
많은 활동들이 정리되는 내년에는 의존성 업데이트도 진행하며, 이력서 구조 변경 등 다양한 기능을 개발해 보고 싶어요.
혹은 완전히 새로운, 분리되는 블로그와 이력서 템플릿을 개발하고 싶은데 아직 자세한 계획은 세워두지 않았어요.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Expert
2021년, 작년은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이하 소마) 활동으로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소마와의 인연이 아직 끊기지 않았는지 Expert라는 이름으로 올해 연수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역할에 선발될 수 있었어요.
올해 처음 시행하는 제도이다 보니, 처음에는 어떻게 진행하면 좋을지 감을 잡기 힘들었지만 계속 진행하다보니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시간을 만들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처음
처음 모든 expert들이 만나 공지를 듣는 시간이 있었는데, 학생 신분이신 분을 찾을 수가 없었어요.
대부분 사회 초년생 혹은 창업자분들이셨는데, 연수생의 시선으로 봤을 때 expert '오혜성'은 다른 expert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사람처럼 보일까 걱정이 되었어요.
사실 떨어지긴 하지만요.
거기에 더해 expert와 연수생 팀 매칭은 연수생이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데, 한 팀도 선택하지 않으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을 떨칠 수가 없었어요.
하지만 이번에도 운이 도왔는지 저에게 바라는 점이 명확한 두 팀과 매칭되었었어요.
따뜻하지만 아쉬운 점
한 팀은 프론트엔드 분야를 개발하며 궁금한 점을 물어보길 원했고, 다른 한 팀은 제가 소마 과정에서 개발한 프로젝트와 상당히 비슷한 주제를 가지고 어떤 경험을 겪었는 지를 궁금해 했어요.
소마 과정을 진행하며 아는 만큼, 도와줄 수 있는 만큼 내가 겪었던 길을 지름길로 보내고 싶었던 마음이 컷어요.
이런 마음이 닿았는지 소마 과정이 마무리될 때, 두 팀에게 따뜻한 인사를 받을 수 있었어요.
물론 예의상하는 말일 수도 있겠지만 저는 큰 따뜻함과 보람을 느낄 수 있었고 내가 더 시간을 투자해서 도와줄 수 있진 않았을까 반성도 하게 되었어요.
부족한 저이지만 "엑스퍼트님"이라는 호칭으로 불러준 두 팀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저에게 소마라는 과정이 많이 도움이 되었고 재밌었던 만큼 두 팀 모두 도움이 되었고 재밌었길 바라는 마음이에요.
GDSC
GDSC는 Google Developer Student Clubs
의 약자인데요.
구글에서 선발한 학교 대표(lead)가 주축이 되어 활동을 이끌어가는 동아리 개념이에요.
올해 한국에서는 32개의 대학교 Lead가 선발되었고 운이 좋게도 그 안에 제가 들어갈 수 있었어요.
활동 목표
GDSC Lead로써 지원하면서 가장 바랬던 부분은 사실 'Google의 이름을 등에 업고 교내 최고의 개발 커뮤니티를 구성'하는 것이였어요.
물론 Google에서 진행하는 활동에 참여하는 것, 활동을 개최하는 것, 다른 Lead들과 네트워킹하는 것, 모두 귀중한 경험이지만 가장 가깝게 느끼고 있는 교내의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어요.
아주 많이 작은 학교이지만 그 안에서도 개발자를 희망하는 학생들 무리가 파편화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이런 무리를 한 곳에 모아 학습과 정보의 선순환을 일으키고 싶었어요.
현재는
뜻에 공감하는 학우분들이 운영진으로써 지원해 주셨고, 모집 기간에 적극적으로 홍보한 덕에 교내에서 인원수가 가장 많은 커뮤니티가 될 수 있었어요.
관리가 가능한 최대 인원을 기준으로 잡고 모집을 하였기 때문에 함께하지 못한 분들이 있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지만 내년에는 더 많은 분들과 함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고 있어요.
아직 학습과 정보의 선순환보다는 함께하는 분들에게 '이론과 실전의 격차를 줄이는 것'에 초점을 맞춰 진행하고 있지만, 앞으로 진행할 해커톤, 프로젝트와 같은 많은 활동들이 기대가 돼요.
동아리원끼리 친하게 지내는 모습만으로도 보람이 되지만 만족하지 않고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이 필요한 거 같다고 느끼는 요즘이에요.
오픈소스
21년 말부터 오픈소스 프로젝트가 얼마나 좋은 교보재인지 깨달을 수 있었어요.
막연하게 대단하다고만 생각하던 프로젝트도 내가 타이핑하는 알파벳들로 이루어진 것을 피부로 느끼며 자신감을 얻을 때도 있는가하며, 어떤 문제를 특정하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도구를 만드는 것에 경외심이 들 때도 있었어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잘 만든 것'에서도 대단함을 느끼지만, '문제를 찾는 것'에 더 대단함을 느꼈던 것 같아요.
이런 흐름에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강해 올해는 여러 프로젝트에 기여를 했지만, 결과론적으로 봤을 때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을 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기술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보다는 간단한 코드 몇조각을 작성하거나, 문서의 오타를 수정하거나, 내가 아닌 누구라도 할 수 있었던 일들을 한 것 같은 느낌을 받은 올해였어요.
물론 이런 경험이 부정적인 경험은 아니지만, 내년에는 누구라도 할 수 있는 기여보다는 노력을 한 사람만 할 수 있는 기여를 해보고 싶어요.
디프만
작년은 소마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면, 올해는 디프만 이라는 단체로 이루어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사실 회고를 쓰게된 것도 디프만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시는 분 덕분이에요.
올해 상반기에 '11기'로 활동을 하였고, 하반기부터 내년 1월까지 '12기 운영진'으로 활동할 예정이기 때문이에요.
11기
처음 지원했을 때는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개발자분들과 프로젝트를 통해 많이 배우고 싶다'라는 감정이 제일 컷어요.
하지만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제가 바랬던 성장도 이루었지만, 다른 관점의 성장을 더 많이 이룬 것 같아요.
제가 바랬던 성장은 단순히 코드를 잘짜는 행위였지만 여러 좋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하나의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과정에서 '코드를 잘짜는 행위'보다 코드를 짜는 사람에 대한 성장
을 더 많이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지금도 부족하고 그때는 더 부족했기에 코드에 대한 식견도 넓힐 수 있었어요.
결국 사람이 내 코드를 보기 때문에, 더 읽기 좋은 방법은 무엇인지 한 번 더 고민하게 되고
이해를 돕기 위해 PR은 어떻게 더 잘 작성할 수 있을지, diff가 너무 큰 거는 아닌지, 내가 작업한 것에 피드백하기 쉬운 분위기는 어떻게 만들 수 있을지, 지원했을 때 하길 바라던 고민과는 다른 방향이라고 생각되었지만 절대 하기 싫은 고민은 아니였어요.
오히려 아래에서 다룰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
은 누구인가를 더 생각할 수 있게 되는 계기였다고 생각해요.
너무 간단하고 누구나 아는 이야기이지만
결국에 코드를 읽고 작성하는 것은 사람
인 것을 더 깨닫게 되었달까요.
저를 포함한 팀원들의 노력에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하셨는지 좋은 결과도 얻을 수 있었어요.
영감탱
이라는 서비스는 지금도 유지보수, 운영하고 있는데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을 만나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함을 느껴요.
12기 그리고 운영진
사실 디프만이라는 단체에 운영진으로 참여하게 된 것은 좋았던 경험을 한 번 더 참여하고 싶지만 더 참여하기 쉬운 방법이라 생각되기 때문과 디프만 웹사이트를 만드는 과정에 참여하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결과론적으로 두 목표 모두 이룰 수 있었지만 이외에도 좋은 경험들을 할 수 있었어요.
디프만 웹사이트
디프만 웹사이트를 개발하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는 사용자가 일정량 확보가 되어 있었기 때문이에요.
지금까지 개발했던 어플리케이션들 보다 확실하게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질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어요.
덕분에 구글 서치 콘솔에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지표를 확인할 수 있었고, 어떻게 하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을까 더 고민해 볼 수 있었어요.
개발하며 힘들었던 점이라고 한다면 기간이 짧았단 것인데, 함께하는 다른 운영진분들과 해커톤 같은 느낌으로 할 수 있었어서 그래도 재미있게 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다음 기수에서 사용될 것 같지는 않지만 지금까지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되어 아쉽진 않아요.
평가
웹 프론트엔드 분야의 운영진으로써 지원자분들의 서류를 평가하고 면접관으로써 참여했는데요.
처음에는 내가 이 사람들을 평가할 자격이 있는지 회의감이 들었었어요.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지원과 면접 과정에서 희비가 갈리고, 많은 것이 걸려 있다는 것을 알아 부담이 되어 그럤던 것 같아요.
이내 회의감과 부담감보다는 내가 보았던 좋은 경험들의 면접들을 복기하며 어떻게하면 지원자분들에게 좋은 면접 경험을 드릴 수 있을 지 고민 했었어요.
현실적으로 모든 지원자분들과 함께 할 수는 없고, 내가 드릴 수 있는 최선은 무엇인가 생각해 봤을 때 탈락하였지만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던 면접들이 생각이 낫기 때문이에요.
면접관으로써 참여했던 때보다 조금의 면접을 더 경험해본 지금에 와서 생각을 해봤을 때 좋은 경험을 드렸던 것인지는 불투명 하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이 되고 이런 고민을 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함을 느껴요.
12기 활동
영감탱에 이어 12기에는 아맞다
라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데요.
어떻게 된 일인지 제가 프론트엔드 파트 리더(사실상 서기)와 PM(사실상 회의 진행자)를 맡게 되었어요.
열 명의 사람들의 기간이 나에게 달린 것 같아 항상 조바심을 느끼는 몸이 되어버렸지만, 모든 분들이 잘 참여해 주시고 의견도 편하게 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었던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글을 작성하는 지금 최종 발표까지 한 달도 안남은 시점인데 과정 끝까지 그리고 그 이후에도 좋은 경험을 할 수 있길 바라고 있어요.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
디프만 과정에서 가장 많이 생각하게된 부분인데요.
사실 이전에는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은 단순히 "개발을 잘하는 사람" 이라고 답 했을 거 같아요.
근데 다양한 사람들, 그 중에서 회사에서 근무하시는 분들과 함께 서비스를 운영해 보니 '나는 어떤 사람과 같이 일하고 싶은 걸까?' 고민해 보았어요.
고민의 결과부터 적어보자면 아래와 같아요.
- 일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
- 빠르게 실천하고 과정을 공유하는 사람
- 편하게 의사소통 할 수 있는 분위기에 조력하는 사람
일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
한 에피소드에서 느꼈던 부분인데요.
제가 당장 처리할 수 없을 때, 서비스에 hotfix 급 이슈가 발생 했었어요.
이 때 팀원 한 분이 본인이 처리하겠다고 메신저로 남겨주셨는데, 이전까지의 행실이라 해야할지 태도라 해야할지 아무튼 그 분의 이미지 때문에 걱정이 되지 않았어요.
'그 분이라면 금방 그리고 정확하게 해결하실 거야' 라고 생각이 들었달까요
이런 생각을 하게 되고 그 분의 입버릇처럼 '든든'하다 생각되었고 나는 이런 사람과 같이 일하고 싶고 나도 이런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되었어요.
빠르게 실천하고 과정을 공유하는 사람
저는 성격이 급해 할 일이 있을 때 미루어 두는 것을 잘 못하는 데요.
이런 성격에 기반해서 '타이밍을 기다린다거나 일을 신중히 처리하는 사람' 보다 '빠르게 실천해 보고 시행착오를 겪는 사람'과 시너지가 맞는다고 생각이 되었어요.
그리고 과정을 공유하는 것은 현재 취직을 하기 전인 상태이기 때문에 '성장'이라는 키워드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고
동일한 과정을 이후에 팀원이 겪는다면 더욱 빨리 그리고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공유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편하게 의사소통 할 수 있는 분위기에 조력하는 사람
누구나 말을 꺼낼 수 있는 환경은 '더욱 근거있는 가설을 세울 가능성과 비례'할 수 있으며 '더욱 효과적인 의사소통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사용자의 행동은 예측할 수 없고, 사용자와 만드는 사람들은 물론 다르지만 한 명이라도 많은 의견을 거치고 가설을 세운다면 더욱 다양한 사람의 행동에 부합한 가설을 세울 가능성이 높아 진다고 생각했어요.
다양한 가설을 세우는 과정에서 나와 다른 생각의 가설을 듣고, 내 가설 근거에 반대되는 의견을 들었을 때 더욱 효과적으로 우선순위가 정해졌던 것 같아요.
'더욱 효과적인 의사소통'이란 말은 굉장히 추상적이지만 제가 생각했던 그리고 많이 겪었던 일화로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A: foo는 foo 맞나요?
B: (잘 못들었거나 이해하지 못했음) 어.. 맞아요
이렇게 상대방의 말을 얼렁뚱땅 넘어가게 된다면 이후에 다시 한 번 의사소통을 거쳐야될 확률이 높고 이는 대부분 비동기적인 방법으로 거쳐지게 될 것이라 생각해요.
그럼 추가적인 리소스가 발생함과 더불어 소통에 걸리는 시간 때문에 병목이 생길 수도 있다고 생각이 되었어요.
위 예와 같은 상황에 '저는 이렇게 이해했는데 맞을까요?'라고 물어보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태도도 중요하겠지만 의사소통의 분위기도 중요하다고 생각이 되었기 때문에
더 능률적으로 일하기 위해 좋은 분위기에 도움이 되는 사람과 같이 일하고 싶다고 생각되었어요.
반성
책
가장 크게 후회하는 점은 책을 통해 많이 배우지 못한 것
이에요.
책을 통해서 다른 사람이 먼저 고민했던 내용을 알 수 있고
아티클로 접하는 것보다 더 정제되어 있고, 신빙성이 높은 자료라 판단하여 항상 책을 통해 배우고자 했었어요.
근데 2022년을 돌이켜보면 읽은 책은 두 권이 전부이고
그것도 습관화해서 읽었다기 보다는 의식적으로 읽었던 것 같아요.
2023년에는 책을 읽는 습관을 들이고 싶고, 개발에 한정된 것이 아닌 다양한 분야의 책을 접하고 읽고 싶어요.
최선과 방향
돌이켜보면 항상 열심히는 해왔으나 그것이 최선인지, 옳은 방향인지는 모르겠어요.
내가 생각하는 옳은 방향을 알 수 있는 객관화가 부족했던 것 같고
실천했던 행동에서 더 열심히 할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 반성하게 되는 것 같아요.
2023년 목표
많은 일들을 겪고 이전보다 인간적으로 더 성장할 수 있었던 한 해였던 것 같아요.
다음 해는 방향성 있는 노력으로 개발자로써, 인간적으로써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목표를 나열해보며 회고를 마치고자해요.
내년 말에는 모든 목표를 이룬 모습으로 이 회고를 읽는 내가 되길
- 국토대장정 완주하기
- 12권 이상의 책 읽기
- 졸업하기전에 취직하기
- 내가 재밌어하는 토이 프로젝트 1개 이상 만들기
- 내가 목표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방향성 있는 노력하기